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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intel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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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저가형 노트북과, 보통의 크롬북, 그리고 고급형 NAS / 공유기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intel CPU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텔 셀러론, 실버, 인텔N시리즈이며, 악명이 자자했던 체이트레일, 베이트레일 등으로 불렸던 Intel Atom이 존재합니다.

 

저전력 CPU는 왜 만들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텔 i5, i7 등은 주로 PC에 사용되는 cpu 입니다. cpu 중에서는 꽤나 높은 성능과 대부분의 기능을 하드웨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10, 11 등을 이용하여, 가정과 회사에서 문서 작업 및 사진 동영상의 편집 작업, 동영상 시청 등의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활용이 아닌 한두가지 기능만 하는 컴퓨터도 세상에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주문을 대신 받는 키오스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데, 윈도우 XP로 작동되는 키오스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터넷 연결과 키오스크 프로그램 하나 정도만 실행시켜도 되기에,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이 느려도 크게 상관 없지만, 절대 꺼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오랜시간 동안 재부팅 없이, 낮은 소비 전력으로 버텨주는게 키오스크 등 산업용에 사용되는 cpu의 목적 입니다.

 

인텔 저전력 CPU의 라인업

파도파도 악평만 자자했던 태블릿 및 초저가형 노트북에 사용된 베이트레일, 체리트레일 등의 인텔 아톰부터, 셀러론으로 이름을 바꿔서 나온 N4000번대,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는건 초저가형 노트북과 그냥저냥 사향의 크롬북이 대표적이며, 그 다음으로는 인텔 실버 N5000 / N6000번대의 mini PC, 그리고 2023년에 출시된 대부분 3자리수 N시리즈, N95, N100, N200, i3-N300 등이 있습니다. 아톰 시절의 극도로 낮은 전력제한을 좀 완화하고, 쿼드코어 위주로 나온 인텔 실버 시리즈 부터는 그냥저냥 저렴한 가격에 윈도우도 설치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제는 고전 게임의 반열에 오른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실제로 해상도와 옵션을 타협해서 플레이 할 정도가 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i3-N300은 i3라는 이름까지 붙은 만큼 쿼드(코어 4개)도 아닌 옥타코어(코어 8개)를 사용하여, 저전력CPU임에도 멀티코어 성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입니다.(대신 가격도 무시할 순 없음)

 

인텔 저전력 CPU 사용 제품의 장점

장점으로는 내장 GPU까지 달려있지만 낮은 소비 전력으로 발열이 cpu치고는 거의 없는 편으로, 팬 없이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태블릿이나 키오스크, 공유기 같은 사용범위가 한정된 시스템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같은 범용 프로그램으로도 가동이 가능하기에 특별한 교육 없이도, 상대적으로 쉽게 시스템의 유지보수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초저가형 노트북이나, 일반 크롬북, 핸드폰 크기의 미니PC 등 일반 사용자들이 바로 알 수 있는 시스템에도 적용이 됩니다. 일반 노트북/데스크탑 CPU의 한두 세대 이전 공정으로 제작되지만 최대전력 제한을 크게 걸어서 사용전력은 낮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오래 가며, 쿨링팬이 없어도 충분히 동작하기에, 학생들이 조용한 독서실에서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텔 저전력 CPU 사용 제품의 단점

단점은, 기본 클럭자체가 매우 낮게 셋팅(1Ghz 근처)되어 있고, 부스트클럭 유지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쿨링팬을 달아도 최대전력 기준 때문에 고사양을 장시간 필요로 하는 동영상 편집 같은 작업은 매우 불리 합니다. 보통 완제품에 팬이 달려있지 않기에 간단한 작업이 아니면 온도제한도 쉽게 걸립니다.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내장 GPU의 성능은 노트북 GPU의 절반 이하 수준 입니다.

키오스크 등의 산업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지만, 윈도우를 설치해서 노트북이나 PC를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만족도가 극과 극을 달릴 수 있습니다. 단, 실행은 최소사향 제한하는 게임을 제외하고는, 안되는거 없이 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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